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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아침 방송에서는 성인 질병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각 질병으로 투병을 했거나 치료를 통해 극복한 연예인들도 많이 나오고,
그동안의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루면서 해당 질병에 대한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합니다.
그중 치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내 소중한 가족, 특히 부모님이 치매가 걸린 경우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더라고요
나를 키워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이 치매로 많은 기억을 잃으셨을 때 자식된 입장에서
부모님의 개선을 바라고 전에는 몰랐던 소중함이 더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뤄볼 치매의 초기 징후가 있을 때 빠르게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
치매 유무 및 종류와 심각도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적절하게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자세한 절차를 말씀드릴까 합니다.
우선 치매안심센터가 정확하게 어떤 곳인지부터 짚어보려 합니다.
치매안심센터란?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관리와 지원을 위한 시설이며,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료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하여 조기에 치매를 발견하여 적절한 관리를 돕고 있으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맞춤형 상담 제공 및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치매 환자를 위한 주간 보호 서비스 및 가족 돌봄 자를 위한 지원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관리법에 근거하여 운영되고 있어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돕고 있어 매우 유요한 기관이라 볼 수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에 하는 업무 중 치매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해 치매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치매 검사 과정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치매 검사 종류
1단계 : 선별검사
선별검사는 치매의 초기 징후를 파악하는 첫 번째 단계로
주로 인지선별검사(CIST)라는 간단한 인지기능 검사를 통해
[기억력 / 주의력 / 언어능력] 등의 기본적인 인지 기능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선별검사의 소요시간은 보통 15~20분 정도이며, 간단한 질문과 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질문내용은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했던 일을 기억하고 있는지 여부, 간단한 계산을 할 수 있는지 여부,
장소 및 시간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선별검사의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지 결정하는 단계입니다.
2단계 : 진단검사
선별검사를 통한 결과가 인지 기능 저하로 의심될 경우 2단계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2단계에서는 치매안심센터 또는 협약병원에서 진행을 하게 되며, 다음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①신경인지검사
[기억력 / 주의력 / 언어능력 / 시공간 능력 / 실행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1단계 선별검사 때보다 상세하게 진행하는 검사입니다.
②전문의 진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나 신경과 전문의가 환자의 병력 / 현재 상태 진단 / 검사 결과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③일상생활 수행능력 평가
일상생활을 잘 행하고 있는지 평가합니다.
④정서 및 행동 평가
불안정서 / 우울함 / 망상 등의 정서적 또는 행동적인 문제가 있는 지 파악합니다.
3단계 : 감별검사
치매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을 위한 검사입니다.
감별검사는 협약병원에서 보통 진행합니다.
①혈액검사
치매와 유사한 증상이 있을 수 있는 다른 질환을 확인합니다.(비타민 B12 결핍 / 갑상선 기능 이상 등)
②뇌 영상 검사
CT나 MRI촬영을 통해 뇌의 구조적 변화를 파악할 수 있으며,
알츠하이머나 혈관성 치매, 뇌종양 등 다양한 치매원인 파악을 할수 있습니다.
MRT촬영 경우 뇌의 세부 구조를 더 자세하게 볼 필요가 있을 때 실시하며,
초기 지매 진단에 활용됩니다.
③PET 스캔
PET는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을 말하며, 이 검사를 통해 뇌의 대사 활동을 관찰하여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을 파악하여 다른 유형의 치매와 구별하는데 유용한 검사입니다.
④뇌척수액 검사
치매 검사 중 특히 알츠하이머 병의 진단 시 꼭 필요한 검사입니다.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액체인 뇌척수액을 분석하여 치매의 상세지표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단백질 수치(베타-아밀로이드, 타우 단백질)를 측정하여 알츠하이머병과의 연관성을 측정하며
검사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⑤유전자 검사
치매는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필요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단계별 치매 검사 비용
1단계 :선별검사
선별검사에 제공한 인지선별검사(CIST)는 무료로 제공합니다.
이 검사를 통해 치매의 초기 징후를 파악하기 위한 간단한 검사입니다.
2단계 :진단검사
진단검사 자체는 무료로 제공합니다.
단, 협약 병원에서 추가적인 검사 또는 진료가 필요시 되는 경우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단계 :감별검사
해당 단계에서는 비용이 발생합니다. 검사별 비용 책정 여부를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혈액검사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되며 건강보험 적용
②뇌 영상 촬영 (CT 또는 MRI)
CT촬영이 MRT보다 저렴하며, MRI는 더 정밀한 촬영으로 비용이 더 높습니다.
- CT 검사 : 5~15만 원 사이
- MRT 검사 : 25~80만 원 사이
비용은 의료기관의 종류 및 장비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에 차이가 있습니다.
MRT 비용
- 일반병원 : 20~30만 원
- 종합병원 : 40~60만 원
- 상급종합병원 : 60~80만 원
CT 및 MRI는 비급여와 급여 항목이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환자의 부담 비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③PET 스캔
뇌 PET-CT 검사 비용은 대체로 50~70만 원 사이입니다.
일반적으로 비급여 항목에 해당하여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가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상황에 따라 보험 적용이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담당의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뇌척수액 검사
해당 검사는 드물게 검사진행하며, 비용은 일반적으로 30~50만 원 사이로 책정됩니다.
해당 검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에 해당하며,
환자가 전액으로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⑤유전자 검사
검사비용은 대략 30~60만 원 사이로 책정될 수 있으며, 검사 항목이 많을수록 비용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해당 병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비용부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용 지원 체크!
소득 기준에 따라 일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 검사비 일부 지원 (최대 8만 원)
치매 자가 진단방법 이것만 알아두세요
집에서 간단하게 치매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습니다.
치매의 조기 징후를 먼저 파악해 볼수 있으므로 이 방법을 통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으니
꼭 체크해 보길 바랍니다.
▣기억력 체크
최근에 있었던 일을 잘 기억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시간과 장소 인지확인
현재의 날짜와 시간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지 / 현재 위치가 어디인지를 인지하는 확인 해보세요.
▣언어 능력 체크
특정 단어와 관련된 다른 단어를 잘 떠올리는지 확인해 보세요.(사과=과일,빨강 등)
▣일상생활 수행 능력 확인
평상시의 생활패턴에 이질적인 행동패턴이 없는지 확인해보세요.
▣집중력과 주의력 체크
짧은 이야기를 요약할 수 있는지, 간단한 계산 문제를 풀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치매안심센터 이용 방법
치매안심센터는 전국에 분포되어 있으며, 대부분 보건소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를 찾고, 방문 예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가까운 거주지의 근처를 찾아보세요.
사전 예약을 통해 보다 원활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방문 전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초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치매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치매는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치매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치매 검사 종류와 그에 따른 비용을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치매는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이며,
치매는 조기 발견하면 치매를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검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