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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로운 실손 의료보험 전환제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착한 실손'이라고 불리는 것은 기존의 3세대 실손의료보험을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사용되는 실손 전환제도는
1, 2, 3세대 실손의료보험을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제도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실손보험 계약전환제도란?
기존에 가입하고 있는 실손보험 1세대부터 3세대까지의 가입자가
본인이 가입하고 있는 회사의 4세대 실손보험상품으로의 계약변경을 할수 있는 제도를 뜻합니다.
통상적으로는, 별도의 심사 없이 계약전환이 가능하며
심사를 하는 경우는
1)보장종목을 확대하거나,
2)직전 1년간 정신질환 치료 이력 등으로
보장확대된 질환 중 예외적으로 심사가 필요한 경우,
3)계약전환 철회 후 재전환 청약시 심사할수 있습니다.
계약전환제도의 도입배경
실손의료보험의 높은 손해율 때문에 생겼다고 보면되는데,
특히 1세대 실손의료보험은 손해율이 약 130%에 달한다고 하며
이는 보험료 100원을 납입하면 가입자가 130원을 돌려받게된다는 뜻이며
이런 상황에서는 보험사의 손해가 불가피기때문에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진 상황이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세대 실손보험 가입 후 2번의 갱신을 통한 보험료 인상 시뮬레이션◆
가입연령 | 2009년 1세대 실손보험 가입 | 2014년 갱신 (첫번째 갱신) | 2019년 갱신(2번째 갱신) |
30대 남성 | 12,000원 | 23,000원 | 38,000원 |
60대 어머니 | 34,000웡 | 65,000원 | 120,000원 |
보험료 |
보험료 1 |
※10년 동안 남성의 보험료는 약 3.2배, 어머니의 보험료는 3.5배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년에 보험을 다시 갱신하면 보험료는 더욱 상승할 예정이며,
이러한 갱신 과정은 5년마다 반복됩니다.
1세대 실손의료보험이 훌륭한 보장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그 비용은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심지어 자주 병원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보험료 인상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반면,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30대 남성 기준으로
월 보험료가 약 12,000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이는 병원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일 수 있으며,
심지어 해당 보험은 보험 청구가 없는 해에
다음 해 보험료 할인 혜택까지 제공합니다.
많은 보험회사들이 이 가격적인 이점을 내세워
4세대로의 전환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 전환 방법
4세대 실손보험으로의 전환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현재 가입하고 있는 보험사에 직접 문의하시거나, 담당 설계사에게 문의 후
전환을 도움받으실수 있으신데요.
혹시라도 시간이 없으시거나 담당 설계사가 없으신 경우
각 보험사별로 따로 문의할수 있는
"4세대 실손보험 상품비교 바로가기" 버튼을 열어두었으니
도움받으시면 됩니다.
계약전환제도 이것만은 꼭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보험 선택 시
저렴한 가격만을 고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감기로 일반 내과에 방문했을 때
발생하는 진료비가 통상 10,000원 미만일 경우,
1세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5,000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본인 부담금이 30,000원으로 설정되어 있어,
이 경우 환급받을 수 있는 금액이 없게 됩니다.
이처럼 저렴한 보험료도 중요하지만,
보장 내용과 조건 또한 신중히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가정해 보겠습니다. 큰 질병으로 인해 병원비가 1천만 원이 발생했다고 합시다.
1세대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본인 부담금은 0%에서 10% 사이, 즉 최대 100만 원까지 납부하면 됩니다.
그러나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급여 항목에서는 20%, 비급여 항목에서는 3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따라서 자주 병원을 이용하거나 앞으로 자주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면,
기존의 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환 정책은 보험사들이 손해율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것입니다.
또한,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비급여 비용이 300만 원 이상 청구될 경우,
다음 해 보험료가 최대 4배까지 증가할 수 있는 조항이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을 볼 때,
이 제도가 정말로 '착한' 실손의료보험인지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한편, 1세대 실손의료보험도 비록 넓은 범위의 보장을 제공하긴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주요 질병(예: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에 대한
충분한 진단금과 수술비 보장이 없다면,
오랜 시간 동안 고비용의 보험료를 갱신하며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이 됩니다.
실손의료보험의 한계점
많은 이들이 한국의 의료보험 시스템을 세계 최고라고 엄지척을 합니다.
일각에서는 실손의료보험 하나만으로
모든 의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여깁니다.
실제로, 국내 의료 시스템은 급여 항목에 대해 90~95%까지 국가에서 보장하며,
나머지 급여와 비급여 비용은 실손의료보험을 통해 어느 정도 충당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환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크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큰 질병을 겪게 된다면, 건강뿐 아니라 경제적 능력까지 손실될 위험이 큽니다.
질병 후 필요한 회복 시간, 약물 치료, 적절한 운동 및 식이요법은
일상에 많은 제약을 가져오기 때문인데,
장기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고, 직장인이라면
일시적 휴직이나 직장을 그만둘 필요도 생길 수 있습니다.
퇴직자의 경우는 가족에게 크게 의존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히 의료비를 지불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경제적 자립 능력이 손실되는 문제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차지하는 질병은 암입니다.
특히 80세 이상 남성 사망자의 약 40%가 암으로 사망하며,
여성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 같은 유사암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뇌출혈 또한 변경된 식습관과 생활 패턴 때문에
40대, 심지어 30대에서도 발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손의료보험으로 치료비 문제는 해결될 수 있으나,
젊은 나이부터 경제력 상실의 위험이 있으며,
질병 발병 후에는 보험 가입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젊고 건강할때 불필요하다며
보험 가입을 미루거나 가입하지 않는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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